올해 들어 1조3000억 수주…지난해 연간 수주의 80% 수준
"서울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참여 검토 중 "

신동아건설이 지역주택조합과 소규모 정비사업 등 틈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신동아건설은 올해도 수주 확대를 이어가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6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수주실적의 80% 수준에 달한다. 최근 다양한 사업장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어 작년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동아건설의 연간 수주액은 △2017년 7480억원 △2018년 7480억원 △2019년 6880억원 △2020년 1조6510억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모사업과 택지지구는 물론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등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한 결과다.
올해 수주한 대표 사업들을 보면 먼저 '평택더파크파이브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가 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말 조합 측과 공사도급약정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632-4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공동주택 996가구 및 오피스텔 110실과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 교통, 경관, 디자인,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가 끝난 상태다. 사업승인 인가에 필요한 토지의 95% 이상도 이미 확보했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신길동 413-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68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2015년부터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사업 시공예정자로 참여해 맞춤형 상품, 단지 고급화·특화설계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단위 확정, 토지매입 완료, 사업계획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상도동 대광연립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오산빌리지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수주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잇달아 소규모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일 열린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뛰어난 만큼 대형 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장이다. 내달 13일 입찰 마감 예정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과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양질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선별해 수주실적을 늘리고 있으며 소규모정비사업 분야에서도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아파트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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