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물류센터 기술 강점…수주 릴레이 이어간다

시간 입력 2021-08-25 07:00:13 시간 수정 2021-08-24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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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4620억원 수주…이달에도 잇달아 대규모 공사 계약
물류센터 기능 고도화로 회사 보유한 플랜트 기술력 강점 발휘


SGC이테크건설(대표 이복영·안찬규)이 물류센터 사업에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센터는 냉동‧냉장 등 다양한 설비형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SGC이테크건설이 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SGC이테크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에만 쿠팡 광주 물류센터와 김해 덕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쿠팡 물류센터는 광주광역시 3차 산업단지에 대지면적 4만9110.70㎡(1만4856평)에 연면적 16만8132.57㎡(5만860평),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는 상온물류센터다. 총공사비는 1120억원이다. 쿠팡이 직접 사용할 이 물류센터는 초대형 규모이자 최신식 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 덕암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799.90㎡(9014평)에 냉동·냉장창고 4만4317.35㎡(1만3406평)과 상온창고 4만3157.02㎡(1만3055평), 부대시설 4만4558.67㎡(1만3479평)으로 구성되는 대형복합물류창고다. 효율적인 모듈 및 층고 설계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물류센터는 이전의 단순 창고 수준이 아닌, 자동화 설비가 구축된 스마트물류센터나 물량이 바로 다시 나갈 수 있는 물류거점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냉동‧냉장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 같은 물류센터를 짓기 위한 기술력을 가진 건설사가 많지 않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물류센터가 이전과 다르게 기능이 고도화 되다 보니 회사가 보유한 플랜트 기술력이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다"면서 "실제 냉동, 냉장설비 물류창고를 짓기 위한 플랜트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많지 않은 데다 SGC이테크건설의 기술력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강점을 가진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부터 물류센터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다. 2019년 419억원 수준이었던 물류센터 수주액은 지난해 3145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8개 물류센터 신축공사(약 462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달 수주한 2건 외에도 △용인 남사면 북리 저온물류센터 개발사업(446억원) △LB안성 성은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A동(323억원) △LB안성 남사 물류센터 신축공사 B동(205억원) △LB이천 군량리 물류센터 신축공사(347억원) 등을 수주했다.

잇단 물류센터 수주는 SGC이테크건설 실적 상승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물류센터가 포함된 플랜트 사업 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 4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886억원보다 4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총 매출도 60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686억원에 비해 28.7% 늘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화공 중심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온‧고온 등 물류센터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연내 물류센터 신규 수주만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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