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언택트 소비…식품업계 온라인마케팅도 '활활'

입력 2021-08-25 07:00:12 수정 2021-08-24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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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음료 온라인 거래 33.8% 증가
hy, 온라인 매출 전년비 52.2%↑…오리온, 7월 112% 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시작된 언택트 트렌드가 온라인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식음료업계의 상반기 온라인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증가하며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와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유통전문기업 hy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2% 신장했다.

오리온은 7월 온라인 채널 매출을 자체 분석한 결과, 간편대용식∙홈트∙홈술 안주스낵 등 '스테이홈' 관련 제품의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작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이 122% 증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51.2%, 완전 접종률은 23.9%로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음·식료품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2019년 6조2986억7100만원 △2020년 8조9885억1700만원 △12조255억98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작년에 비해 33.8%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90.9%나 성장한 셈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온라인 마케팅 및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F&B는 온라인 유통에 힘을 싣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온라인을 전담하는 자회사 동원디어푸드를 설립한 데 이어 올 2분기 사업보고서에 온라인부문을 추가하는 등 온라인사업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동원F&B의 올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부문(동원디어푸드) 매출은 356억2637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오리온은 '홈트족'과 '홈술족'을 겨냥한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닥터유 브랜드 매출이 51%, 안주 과자로 인기있는 스낵류 매출이 30% 증가했다. 이에 착안해 '집콕족'을 위한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리온 놀이간식 캠핑편, 닥터유 홈트 간식 등 고객 수요에 맞춘 온라인 전용 기획 '간식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뚜껑을 뜯기만 하면 진열할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로 제작한 것이 특징으로 현재 '간식이필요해' 3종, '든든하게 힘내바', '놀이간식 캠핑편', '닥터유 홈트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여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대용식, 홈트, 홈술과 관련된 제품들의 온라인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y는 최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으로 신한라이프와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hy의 ‘프레딧’과 ‘신한플러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hy는 먼저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hy의 인기제품 ‘헬리코박터프로젝트윌’과 ‘장케어프로젝트 MPRO3’를 정기배송으로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 위, 장 건강 보장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hy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종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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