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디 이스트'·'디에트르'·'더챔버' 등 줄줄이 론칭
한양, 기존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로고 등 개편

이달 분양하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제공=동문건설>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중견 건설사들이 브랜드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 브랜드를 개편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신규 주택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대방건설·한양건설은 잇달아 새 브랜드를 선보였고, 한양은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먼저 동문건설은 지난달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를 출시했다. 2000년 동문건설 브랜드 '동문굿모닝힐'을 사용한 이래 20여년 만이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형용사 등의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의 합성어다. 동문건설은 기존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지역 특색과 신규 사업 특성을 고려해 동문굿모닝힐 및 맘시티 등을 병행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브랜드와 BI(브랜드 정체성)는 이달 분양 예정인 파주 문산·평택 지제역 사업지에 첫 적용된다.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는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도 이달 분양 예정이다.
한양건설은 지난달 주거 브랜드 '더 챔버'를 선보였다. 일반 주거상품이 아닌 하이엔드 주거 공간 '챔버하우스'를 일컫는다. 챔버(chamber)란 아치형 천장이 있는 궁전 같은 곳의 방을 의미한다.
한양건설은 더 챔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더 챔버 갤러리'를 이달 개설한다. 더 챔버의 버추얼 갤러리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버추얼 공간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한양은 지난 7월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 했다. 이번 리뉴얼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이뤄졌다. 로고 및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전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등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 리뉴얼된 수자인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 등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방건설은 지난 2월 '노블랜드'와 '디엠시티'로 이원화됐던 브랜드를 '디에트르'로 통합했다. 디에트르는 프랑스어로 '존재하다'는 뜻을 가진 '에트르'와 대방건설의 'D'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을 명확히 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방건설은 올해 김포마송·파주운정·화성동탄 등을 시작으로 전국 약 20개 현장에서 디에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에서도 디에트르 공급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이 심화하면서 변화하는 주거 문화에 따라 각 건설사가 브랜드 단장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 체계를 확립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구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목표"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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