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최고 이익 낸 LX인터내셔널, 이자 지급 여력 '충분'

입력 2021-09-26 07:00:03 수정 2021-09-24 15: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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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종합상사 중 1위
영업이익 늘고 이자비용 줄어

1년 만에 LX인터내셔널의 재무건전성이 확 달라졌다. 영업이익으로 차입금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이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금융사를 제외한 413개사 중 3년간 수치가 비교 가능한 25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LX인터내셔널의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종합상사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았다.

작년 LX인터내셔널의 이자보상배율은 3.8배였다. 경쟁 회사 대비 이자지급 여력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1년 만에 이자부담 능력이 좋아진 것은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년 중 올해 상반기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390억원으로, 지난해 이익의 3배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팜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판토스는 물동량 증가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이익이 큰 폭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2019년 상반기 이익과 비교해도 두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지급한 이자비용은 171억원으로, 작년 보다 18%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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