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제약바이오 기업, 외국인 지분율 평균 15%…광동제약 1위

입력 2021-09-27 07:00:14 수정 2021-09-26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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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20% 넘는 곳 3곳…광동제약, GC녹십자, 셀트리온 등

500대 제약바이오 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에 속하는 상장사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평균 15%로 나타났다.

이는 500대 기업 내 분류 업종(21가지) 중 1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국인 지분율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12월의 지분율(15.6%)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동제약(21.5%)이었다. 이어 △GC녹십자(21.2%) △셀트리온(20.9%) 등 2곳이 외국인 지분율 20%를 웃돌았다. △유한양행(17.8%)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씨젠(13.5%) △한미약품(12.9%)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종근당(7.8%) △대웅제약(7.1%) 순이었다.

광동제약은 매출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국내 제약사 중 상위에 속하며, 재무구조가 건실한 편이다.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유통 사업을 통해 일정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갖추고 있다. 광동제약은 올해 2분기까지 최근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광동제약 매출의 30% 내외가 제주삼다수 영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통 사업권을 따내는 데 성공하면서 생수 영업 매출은 유지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생수 영업으로만 1231억원을 벌었다. 최근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업자로 다시 선정돼 2025년까지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 브랜드의 제품력에,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영업력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그간 제주개발공사 및 제주도와 함께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성장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최근 1년 간 500억원대, 이익잉여금은 4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65.4%로, 당시 500대 기업 제약사 8곳 중 6위에 해당했다.

꾸준히 현금배당을 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최근 3년 간 주당 △2018년 80원 △2019년 80원 △2020년 100원 씩을 현금배당했다. 배당수익률이 1% 내외로 다른 코스피 상장 제약사 평균(0.3% 내외)에 비해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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