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인사 성공 잇는다…이마트, 인재 영입

시간 입력 2021-10-01 15:52:53 시간 수정 2021-10-01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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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임원 10여명 영입…"파격 인사"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제공=신세계그룹>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에서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특히 이마트는 대규모 외부 인재 발탁으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영입해 성공적인 '쇄신 인사'로 평가받은 바 있다.

1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이마트 부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파격 인사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세대교체 대신 외부 인재 중용으로 조직 혁신을 꾀했다.

외부에서 영입해온 임원은 10여명으로, 특히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사업 관련 임원이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외부 출신에 빗장을 열어 성공한 사례가 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6년 만에 이마트 수장을 교체하면서 외부 영입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베인앤컴퍼니 출신인 강 대표를 발탁하면서 과감한 혁신을 기대했는데, 강 대표는 이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 빠른 새 전략 모색으로 이마트는 작년과 올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을 했다.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M&A 시장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강 대표 발탁으로 '능력주의' 인사에 자신감을 얻은 이마트는 조만간 해당 부서의 신규 임원을 배치하고, 조직 안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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