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3만가구 공급 목표 순항…실적 개선 청신호

입력 2021-10-08 07:00:11 수정 2021-10-07 1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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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2만2000가구 분양, 주택 수주액 9조6000억
증권가, 3분기 영업익 2240억… 전년比 60.2%↑전망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주택 공급 목표가 순항 중인 데다 주택사업 수주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만131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공급량은 2만2000가구다. 이미 지난해 공급량인 2만여가구를 뛰어 넘었다.

현대건설은 △2019년 1만2751가구 △2020년 2만1605가구 등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에만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451가구)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힐스테이트 더 운정(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1107가구) △대구 남구 봉덕동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345가구) 등을 공급한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주택사업 수주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의 3분기누적 신규 수주액(별도 기준)은 14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수주액 12조원인데 이중 80%(약 9조6000억원)가 주택 부문이다.

현대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19~2020년 2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차지하는 등 주택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이라는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별도 기준)는 48조93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1조4975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이 중 국내 수주잔고는 34조33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조7062억원에 비해 15.6% 늘었다.

현대건설이 꾸준히 일감을 확보하면서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세가 점쳐진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4%, 60.2%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호황으로 분양사업을 펼칠 환경이 마련됐으며 청약 대기자가 많아 분양 시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조달금리와 브랜드 파워에 따른 경쟁력으로 현대건설을 선호하는 시행사가 많아지고 있어 회사의 주택 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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