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앞세워 가로주택정비사업 두각

시간 입력 2021-10-29 07:00:05 시간 수정 2021-10-28 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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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해 3건 연달아 수주
플래티넘, 편의성·안전성·친환경 갖춘 주거공간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처음 뛰어든 쌍용건설은 현재까지 3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주택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달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은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지하 2층~지상 24층, 3개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앞서 쌍용건설은 지난 6월 '경기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삼덕진주 아파트 역시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거듭난다. 이는 더 플래티넘의 안양시 첫 진출이라는 의미도 있다. 당시 쌍용건설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노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 규모다. 태광맨션은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뀐다.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쌍용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도입된 '미니 재건축사업'을 말한다. 재건축·재개발과 규제가 적고, 규모도 작아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대형 건설사들은 낮은 사업성과 수익성을 등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를 꺼렸으나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이 주춤하자 일거리 확보 차원에서 최근 하나 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올해 첫 진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아온 회사의 시공 노하우와 더 플래티넘이라는 브랜드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경희궁의 아침 △도곡 렉슬 △평창동 오보에 힐스 △잠실 파크리오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부산 '아난티 힐튼(전 힐튼 부산)' 등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이 같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된 주택 브랜드가 더 플래티넘이다. 2018년 10월 출시한 더 플래티넘은 편의성·안전성·친환경까지 고려한 주거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가로주택사업 수주는 리모델링 사업 등으로 쌓아온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쌍용건설의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며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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