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영토 넓히는 일성건설…수주액도 급증

시간 입력 2021-11-05 07:00:09 시간 수정 2021-11-04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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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수주액 9136만달러…전년比 746.9%↑
캄보디아서 잇단 시공권 확보…해외매출 성장 일조


일성건설(대표 유필상)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 몽골 법인을 신설하며 해외사업에 뛰어든 일성건설은 올해 캄보디아에서 잇따라 토목사업을 수주하며 수주 영토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해외사업이 늘면서 회사의 수주액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일성건설은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해외에서 9136만달러(한화 약 1078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동기 1079만달러 대비 746.9% 급증했다. 

일성건설은 2010년 몽골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파라과이·필리핀·라오스 등으로 수주 영토를 확장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 연이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일성건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48번 국도 개보수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공공교통성이 발주했다. 캄보디아 48번 국도 148㎞를 개보수·확장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4732만달러다. 준공 예정일은 2024년 4월 21일이다.

또 같은 달에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 도급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지방개발부가 발주했으며 캄보디아 중부 지역 38개 지방도로를 개보수·확장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4404만달러로 2024년 4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일성건설은 2019년 캄보디아에서 '5번 국도 중부구간 1공구 개선공사'로 첫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일성건설이 준공한 '파라과이 8번 국도 정비사업'. <사진제공=일성건설>

이 같은 수주 확대로 따라 일성건설의 해외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일성건설의 해외 토목 매출액은 △2015년 173억원 △2016년 193억원 △2017년 198억원 △2018년 305억원 △2019년 346억원 △2020년 407억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성건설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5년 7.5%에서 2018년 8.4%, 지난해 21.4%까지 확대됐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건설기업 최초로 남미 파라과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동남아에서도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또 DPWH(필리핀 도로청), MOPC(파라과이 건설교통부), MAF(라오스 농림부) 등 해외 도로 공사 및 농촌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성건설은 내년 3월 '파라과이 동부지역 수출국도 개선공사 3공구', 내년 5월 '캄보디아 5번국도 중부구간 CP1'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 2023년 3월에는 '라오스 사바나캣주 농촌종합개발사업'도 완공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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