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하는 동문건설…주택사업 제2도약 추진 속도

입력 2021-11-25 07:00:10 수정 2021-11-24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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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62가구 분양…전년 2248가구 대비 71.8% 증가
새 브랜드 론칭한 데다 분양 늘리면서 실적 개선 전망

동문건설(회장 경재용)이 올해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새 브랜드를 선보인 동문건설은 주택 공급을 늘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양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다음달 예정된 물량을 포함해 올해 386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248가구 대비 71.8% 증가한 수치다.

동문건설은 지난 9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했다.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150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동문건설의 고급 아파트의 새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가 첫 적용된 곳이다.

동문건설은 2000년 동문굿모닝힐을 사용한 이래 20여년 만에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주거 트렌드에 발맞추고 전국구 아파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동문건설은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도 유지한다. 지역 특색과 신규 사업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를 병행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달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도 분양했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동, 741가구로 조성된다.

동문건설은 그동안 신촌지구에서 4개 블록에 3937가구를 공급했다. 이 가운데 1·2·4단지 2803가구는 2019년 8월 입주했으며, 3단지 1134가구는 올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공급을 끝으로 신촌지구는 4678가구 규모의 동문건설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제공=동문건설>

다음달에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이 충북 음성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성본산업단지는 충북 음성 최대 규모의 기업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곳이다. 이곳에는 50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문화·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업복합도시 조성이 마무리될 경우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9000여명 고용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및 도급사업 수주를 늘려가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경남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철거 완료하고 착공을 눈앞에 두는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업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이 늘면서 동문건설의 분양수익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동문건설의 분양수익은 27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683억원보다 61.3% 늘었다. 2018년 154억원에 비해서는 1664.4% 급증했다. 올해 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향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까지 겹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공공건설 분야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수주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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