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2년 연속 건축 사업 매출 1조 전망…플랜트 부진 만회

입력 2021-11-26 07:00:11 수정 2021-11-25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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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까지 플랜트 매출 262억…전년 대비 73.1% 감소
지역주택조합 중심의 건축 승승장구…3분기 누적 8163억

서희건설(대표 곽선기·김팔수)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건축 부문 매출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축에서만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올해 1~3분기 건축 사업 매출액은 8163억원으로 작년 7586억원에 비해 7.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건축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80.5%에서 올해 87.6%까지 올랐다.

서희건설의 건축 사업 매출은 △2018년 7515억원(66.0%) △2019년 8957억원(72.1%) △2020년 1조358억원(81.0%)으로 매출과 비중이 매년 확대됐다. 올해 역시 건축 부문에서만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서희건설의 건축 사업 매출 성장의 배경의 중심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있다. 서희건설은 올해 △2월 대구내당3지구지역주택조합(2393억원) △5월 천안첨단조합주택신축(1042억원) △6월 광주용두조합주택신축(714억원)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특히 지난 9월에만 △광주탄벌1·2블럭지주택(638억원·503억원) △부산부암동지역주택(2009억원) △안성승두지역주택조합(1087억원) △인천강화1·2단지지주택(1491억원·402억원)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같은 수주랠리에 따라 수주잔고도 누적되고 있다.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3조37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조9733억원보다 13.4% 증가했다. 회사는 2018년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달성했고, 작년에는 3조원을 돌파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고 향후 주택경기 하강 국면에 대비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시장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부문과 달리 플랜트 사업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플랜트 사업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75억원 대비 73.1%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매출 중 플랜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0.3%에서 올해 2.8%로 7.5%포인트 하락했다.

서희건설의 플랜트 사업 매출은 2018년 1941억원에서 2019년 1583억원, 2020년 1143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비중 역시 △2018년 17.0% △2019년 12.7% △2020년 8.9%로 해마다 내려갔다.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사옥. <사진제공=서희건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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