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늘어나는 수주잔고…3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가입한다

입력 2022-01-07 07:00:10 수정 2022-01-06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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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누적 수주잔고 5조7849억‧매출액 8025억
수익성 높은 교통·항만 및 주택사업 중심 수주 전략 지속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이 관급공사와 민간공사 구분 없이 수주잔고를 늘리고 있다. 늘어난 수주잔고로 인해 동부건설 매출도 3년 연속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앞으로도 회사 특화공종인 교통·항만사업과 주거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 매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2021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5조7849억원으로 2020년 동기 3조9072억원보다 48.1%(1조8777억원) 증가했다. 관급공사의 수주잔고는 2조1954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조2198억원에 비해 80.0%(9756억원) 급증했다. 민간공사의 수주잔고도 3조5896억원으로 2020년 동기 2조6874억원보다 33.6%(9022억원) 늘었다.

동부건설의 수주잔고는 △2016년 1조3195억원 △2017년 2조4590억원 △2018년 3조865억원 △2019년 3조8354억원 △2020년 4조7332억원으로 해마다 앞자리를 갱신하며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건설이 수주한 대표 사업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글로벌리조트 3지구 개발사업(3731억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글로벌리조트 2지구 개발사업(2629억원) △GTX-C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3156억원) △당진 수청1지구(1BL) 공동주택 신축공사(2140억원)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191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2공구(1019억원) 등이 있다.

이 중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글로벌리조트 개발사업의 경우 2·3지구 합산 시 계약금액만 636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연결기준 동부건설 매출액 대비 52.4%다. 이 사업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원에 호텔·레지던스(생숙·오피스텔등)·문화시설·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수주가 늘면서 동부건설의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동부건설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8025억원이다. 2020년 동기 8653억원과 비교해 7.3% 감소했으나, 지난해 매분기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의 연도별 매출은 △2013년 1조9977억원 △2014년 8929억원 △2015년 6982억원 △2016년 5855억원 △2017년 7015억원 △2018년 8982억원 △2019년 1조1554억원 △2020년 1조2147억원이다.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동부건설의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2020년 동기 334억원보다 53.5% 증가했다. 동부건설은 2016년 흑자전환한 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을 521억원까지 늘렸다.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천 안흥동 주상복합'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주를 늘리기 위해 관급공사에서는 회사 특화공종인 교통·항만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공사에 선별 참여하고 있다"며 "수주경쟁력 유지를 위한 입찰참가자격심사(PQ) 종합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발주처 영업범위 확대 등 영업활동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부문에서는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리스크가 적고 조기 매출화가 가능한 우량 사업을 선별하고 있다"며 "목표시장을 명확히 하고 자금조달, 리스크 분산전략 등 사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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