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현대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이어간다

입력 2022-01-14 07:00:05 수정 2022-01-13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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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인프라 중심에서 건축·주택 등 사업 확장 성공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수소 등 신사업 투자 확대

플랜트·인프라 중심에서 건축·주택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수소 등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15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25~26일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월 3~4일 일반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포트폴리오가 편중돼 있지 않아 사업리스크가 다른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이다. 1974년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출범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면서 종합건설사로 외형이 확대됐다. 현재 화공플랜트, 전력·에너지 플랜트, 건축, 인프라·산업, 자산관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은 최근 증가 추세다. 2018년 6조2862억원이었던 매출은 2019년 6조8011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7조1884억원으로 증가했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3907억원이며, 연간 매출은 7조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8년 84.6%에서 2020년 65.2%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유동비율은 2018년 201.5%에서 2020년 222.6%로 높아졌다. 2021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59.4%, 유동비율은 226.3%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완공한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설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드라이브에 발맞춰 수소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는 작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청정수소 생산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G2E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추진 중이다. 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사업도 올해 실증 테스트를 완료한 뒤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존 플랜트·주택 등 안정적인 사업 확장에 힘입어 친환경 신사업 발굴과 개발을 적극 추진해 온 만큼, 상장 이후 실적 성장은 물론 수소 사업을 통한 점진적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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