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지난해 매출 5.8조원·영업이익 5953억원 '사상 최대'

시간 입력 2022-02-09 16:37:32 시간 수정 2022-02-09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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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성장 전망

두산밥캣(대표 박성철)이 지난해 컴팩트 장비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농경·조경장비(GME) 제품군 성장, 두산산업차량 인수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8162억원, 영업이익 5953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4조2821억원 대비 35.8%, 영업이익은 2020년 3939억원보다 51.2% 각각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기능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 50억8200만달러(+40.1%), 영업이익 5억2000만달러(+55.9%)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전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 지역에서는 핵심 제품의 시장 수요증가와 GME 제품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7.2%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주요국의 경제 회복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5.7% 증가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라틴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두산밥캣은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견조한 컴팩트 장비 수요와 두산산업차량의 연간 실적 반영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24.1% 성장한 63억500만달러,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5억6600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2.98%, 배당총액은 1203억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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