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온실가스 저감 투자 꾸준…배출량도 감소

시간 입력 2022-03-09 07:00:02 시간 수정 2022-03-08 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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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18억원 투자…건설업종 중 유일하게 매년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 15만1218톤에서 13만2505톤으로 12.4%↓

LX하우시스(대표 강계웅·강인식)가 온실가스 저감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X하우시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약 13만톤이다. 

LX하우시스는 온실가스 배출권 3차 계획기간인 2021~2025년 연간 14만2000톤 이내의 온실가스만 배출할 방침이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기업의 사업장별 온실가스 투자 및 기술 도입 현황을 공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를 제출하는 213곳을 조사한 결과, LX하우시스의 온실가스 저감 누적 투자액은 118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LX하우시스의 10년간 누적 투자 규모는 건설업종 '톱5'에 해당한다. LX하우시스는 쌍용씨앤이(961억7700만원)·삼성물산(338억9900만원)·KCC(139억1800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투자액이 많았다. 특히 LX하우시스는 건설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매년 투자를 지속했다.

LX하우시스의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은 △2011년 18억9000만원 △2012년 17억원 △2013년 23억5100만원 △2014년 8000만원 △2015년 35억600만원 △2016년 1억원 △2017년 3300만원 △2018년 9억5000만원 △2019년 5500만원 △2020년 11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LX하우시스가 온실가스 저감 투자를 지속하면서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했다. LX하우시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15만1218톤이었으나 2020년 13만2505톤으로 12.4%(1만8713톤) 감소했다. 

LX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할당 대상 업체로 2020년까지 할당량 기준에 초과되지 않는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기간(2021년~2025년)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공정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외부 열원을 도입해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울산 공장과 청주 공장 등에서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개선 활동,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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