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쓴 계룡건설, 주택 사업 강화로 상승세 이어간다

시간 입력 2022-03-23 07:00:08 시간 수정 2022-03-23 0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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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건축부터 분양, 유통까지 성장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 '엘리프' 등 적극적인 수주 확대 전략

계룡건설산업(대표 한승구·이승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건축부터 토목,  분양 등

 대부분 사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계룡건설은 올해도 주택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2조5618억원으로 전년 2조2000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27억원으로 전년 1748억원보다 33.1% 늘었다. 종전 최대 매출은 2018년 2조2927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1748억원이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해외 부문을 제외한 건축·토목·분양·유통·기타 등 모든 국내 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건축 부문 매출은 1조420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6% 늘었다. 토목은 6013억원(6.1%↑), 분양은 3198억원(24.4%↑), 유통은 1779억원(9.5%↑), 기타는 413억원(46.0%↑)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성장했다.

지난해 계룡건설의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건축 55.47% △토목 23.47% △분양 12.48% △유통 6.94% △해외 0.34% △기타 1.61%다.

계룡건설은 올해도 전국에서 관급과 민간 사업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브랜드 '리슈빌'과 '로덴하우스'에 이어 작년 출시한 '엘리프'를 통해 주택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엘리프 세종' 조감도. <사진제공=계룡건설산업>
'엘리프 세종' 조감도. <사진제공=계룡건설산업>

엘리프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상황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서북부지구에 선보인 '엘리프 세종'은 최근 모든 계약을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24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약 40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달 분양에 돌입한 '엘리프 세종 6-3'도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엘리프 세종 6-3의 공공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779명이 몰려 평균 164.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여러 공사수행에서 쌓아 올린 경험과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기술 및 품질개발을 통해 공사 수주에 선점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에도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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