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한신공영·태영·포스코건설, 남녀 임금격차 두 배 넘어

입력 2022-04-04 07:00:10 수정 2022-04-01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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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2.21배·한신공영 2.19배·태영건설 2.02배·포스코건설 2.00배
지난해 건설·건자재 기업 중 유일하게 남녀 임금 차이 두 배 달해

지난해 건설업종의 남녀 직원 간 임금격차가 줄어들었으나, DL·한신공영·태영건설·포스코건설은 남녀 임금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남녀 임금격차는 두 배에 달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21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남녀 임직원 임금 현황을 공개한 기업 284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설 및 건자재 기업 26곳의 남녀 임금격차는 1.52배를 기록했다. 남녀 임금격차는 2020년 1.64배에서 작년 0.12배 감소했다.

그러나 DL(2.21배)·한신공영(2.19배)·태영건설(2.02배)·포스코건설(2.00배)은 남녀 임금격차가 두 배가 넘었다.  2020년에는 한신공영밖에 없었으나, 세 곳이 추가됐다.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DL로 나타났다. 지난해 DL의 남성 평균 임금은 2억800만원, 여성 평균 임금은 9400만원으로 임금 차이는 1억1400만원이었다. 임금격차는 2.21배였으며 2020년 1.84배에서 0.37배 증가했다.

이어 한신공영이 남녀 임금 차이가 컸다. 작년 한신공영의 남성 평균 임금은 6800만원, 여성 평균 임금은 3100만원으로 임금 차이는 3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임금격차는 2.19배로 2020년 2.00배보다 0.19배 늘었다.

지난해 태영건설의 남성 평균 임금은 8900만원, 여성 평균 임금은 4400만원으로 임금 차이는 4500만원이었다. 임금격차는 2.02배로 2020년 1.82배에서 0.20배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작년 남성 평균 임금은 9200만원, 여성 평균 임금은 4600만원이었다. 남녀임금 격차가 2020년 1.98배에서 0.02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은 현장보다는 사무직에서만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 보조직까지 포함되면서 이 같은 남녀 임금 차이가 생겼을 것"이라며 "동일 근속연수와 동일 직급, 같은 업무 환경내에서는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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