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인천도시공사 등 10개 공기업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

시간 입력 2022-04-08 07:00:12 시간 수정 2022-04-07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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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공기업 매출 총액 124조원…한전 60조원 가장 많아
영업이익은 가스공사·수력원자력·경기도시공사 순

지난해 주요 공기업 15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와 인천도시공사 등 10개 공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한 413개 기업의 지난 3년간(2019~2021년) 실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이 된 15개 공기업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124조6426억원으로 전년(110조781억원) 대비 14조5645억원(13.2%) 더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한국전력공사(60조5748억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국전력공사(27조5207억원), 한국수력원자력(9조4690억원) 순이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1조2233억원)·한전KPS(1조3805억원)·경기주택도시공사(1조8149억원) 등은 매출액이 적었다.

지난해 15개 공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2조9033억원으로 전년(6조3984억원) 대비 9조3017억원(145%) 급감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손실액(9조9464억원) 급등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한국가스공사(1조2396억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8044억원), 경기주택도시공사(4438억원), 인천도시공사(409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2020년 대비 매출 증감액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가스공사로 총 6조687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2조55억원), 한국남부발전(1조7434억원), 한국서부발전(1조3726억원) 순이다. 한국수력원자력(-5306억원), 인천도시공사(-1703억원)를 제외한 13개 공기업이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감액은 한국가스공사(3408억원)가 15개 공기업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도시공사(2312억원), 한국중부발전(2092억원)·한국남동발전(1685억원) 순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 두 곳이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가장 많던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5조860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9393억원), 한국서부발전(450억원)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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