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 진행

시간 입력 2022-04-21 09:46:03 시간 수정 2022-04-21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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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은 2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 방문해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박경일) 장애인 선수단은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 방문해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부족한 장애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문 체육선수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 장애인 선수단 4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서울삼성학교 중등부 및 고등부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장애인선수단 중 서울삼성학교 졸업생 출신 선수가 직접 모교를 방문했다.

먼저 청각장애인 올림픽 대회인 데플림픽의 태권도 3관왕이자 전 국가대표 코치인 임대호 선수가 학생들에게 스포츠 선수로의 진로 방향과 성공 경험을 주제로 수어(手語)로 강연했다. 이어 서울삼성학교 출신인 이한 선수를 포함해 태권도팀 선수들이 직접 품새,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종목 체험 이후 체육 진로과정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각장애 선수들이 직접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에 참여해 신체 한계 극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태권도 6명, 탁구 6명, 펜싱 4명 등 7개 종목 3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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