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디지털 트윈’ 적용한 풍력발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시간 입력 2022-04-22 15:50:46 시간 수정 2022-04-22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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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목)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에서 한국동서발전 관계자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풍력발전기 진단·예측 플랫폼 실증'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디지털 트윈(가상공간에 현실의 사물을 구현해 문제를 파악하는 기술)’ 기술을 통해 풍력발전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2년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유지관리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서발전은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기업 아인스에스엔씨, 인공지능 기반 회전기기 고장진단 전문기업인 나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MW급 경주풍력단지를 대상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플랫폼을 통해 풍력발전 단지 운영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사전 고장 감지 △기상 데이터 등을 활용해 발전량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디지털 트윈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고장을 예방하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기술을 태양광·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산 풍력발전기에 대한 고장진단·출력예측 솔루션을 구현하고 향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고도화를 거쳐 상품화·해외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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