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1944억…전년比 13.5% ↑

시간 입력 2022-04-27 17:32:21 시간 수정 2022-04-27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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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408억·전년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률 11.8% 기록

두산밥캣(대표 박성철·조덕제)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08억원, 영업이익 1944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13.5% 각각 증가했다. 선제적인 제품 가격인상·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과 함께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기능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 13억62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23.9%), 영업이익 1억61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9%)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1.8%)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전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보였다.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북미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7.1% 증가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인도 지역의 판매 증가와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건설 증가로 매출이 16.8% 성장했다.

지난해 7월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2억2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북미 지역에서 GME 매출은 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019년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는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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