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2000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공급 계약 체결

시간 입력 2022-05-25 09:48:40 시간 수정 2022-05-25 0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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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부터 2036년 12월까지 총 15년

서울 서초구 SGC에너지 사옥. <사진제공=SGC에너지>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안찬규)는 LNG(액화천연가스)민간발전사 에스파워와 2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이달부터 에스파워에 공급한다. 공급계약 금액은 1985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8983억원 대비 10.5% 규모다. 공급 기간은 24일부터 2036년 12월 31일까지 총 14년 8개월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발전사업자들에게 발급하는 인증서다. 에스파워와 같은 공급의무자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매년 정해진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의무공급비율을 달성하기 위해 SGC에너지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REC를 구매한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의무공급비율이 기존 10%에서 12.5%로 확대, 2026년 25%를 목표로 연도별 의무공급량이 상향 조정되면서 REC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국내 기업이 REC 구매 시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REC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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