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직원 절반이 '비정규직'…여직원 비율도 8.5% 불과

입력 2022-05-27 07:00:13 수정 2022-05-26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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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고공 행진…성장 비해 '일자리창출'·'양성평등' 뒤떨어져
고용인원 1156명→915명, 비정규직 46.3%→49.8%

서희건설(대표 김팔수·김원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용은 줄고, 비정규직은 늘었다. 여직원 비율도 감소했다. 작년 기준 직원 절반이 '비정규직'인 데다, 여직원 비율도 8.5%에 불과했다. 회사의 성장에 비해 '일자리창출'과 '양성평등'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매출은 △2018년 1조1388억원 △2019년 1조2430억원 △2020년 1조2783억원으로 △2021년 1조3300억원으로 2018년부터 해마다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1182억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으며, 2020년 1744억원, 2021년 206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자리창출과 양성평등 부문은 저조하다.

고용인원은 2020년 1156명에서 작년 915명으로 감소했다. 직원은 줄었으나, 비정규직 비율은 늘었다. 

2020년에는 기간제 근로자(비정규직)가 535명,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가 621명으로 비정규직 46.3%, 정규직 53.5%였다.

작년 기준으로는 기간제 근로제가 456명(49.8%),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459명(50.2%)으로 비정규직이 절반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다.

여직원 비율도 줄고 있다. 2020년 전체 직원(1156명) 중 여성은 124명으로 여직원 비중은 10.7%였다. 작년에는 전체 직원(915명) 중 여성은 78명으로 여직원 비중은 8.5%에 불과했다.

서희건설의 작년 기준 평균 근속연수는 6.1년, 평균 급여액은 6800만원으로 건설업종 중 하위권을 보이고 있다. 여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4.0년으로 더 짧았으며, 평균 급여액은 4500만원으로 남직원 평균 연봉(7100만원) 대비 63.4%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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