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656억원 규모 서울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시간 입력 2022-05-30 09:39:33 시간 수정 2022-05-30 09: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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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설계사 '저디'사와 협업…13개동, 총 889가구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5만8290㎡, 지하 6층~지상 25층 아파트 13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2656억원이다.

돈암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단지 인근에 대형 백화점·마트·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단지 남쪽에 매원초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초·중·고가 가깝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최초로 해외 설계사 저디(Jerde)사와 함께 공동주택 설계를 진행했다. 이번 설계를 맡은 저디사는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해외 유수 랜드마크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쉐라톤 서울, D-Cube시티 등 건축물을 완성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한 모티브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의 레벨 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라운지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으로 연출된다. 또 웰컴힐가든은 단지 안에서 북한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컬러 플레이가든 등 테마 놀이공간도 들어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설계사와 함께한 글로벌 외관 디자인을 담은 특화설계를 조합에 제안했다"며 "차별화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봉천1-1 재건축사업,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1조6639억원을 달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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