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UAM 상용화 선도하겠다” 의지 표명

시간 입력 2022-06-02 09:32:19 시간 수정 2022-06-02 0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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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뉴스룸 칼럼서 "사회 비용 해결할 ‘게임 체인저’" 강조
"막대한 사회비용 해결할 신사업… 최파트너와 초협력 통해 개척"

유영상 SKT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T>
유영상 SKT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T>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에 대해 강한 사업화 의지를 내비쳤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 칼럼을 통해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성장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다. 전기로 구동돼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으며 한국처럼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할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던 속도로 기업 환경과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다”며 “UAM은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SKT는 2025년 한국 상공에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 완전 자율 비행서비스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반도체, 배터리 등 SK그룹 관계사의 역량과 UAM 기체 제작 1위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 밖에 유 대표는 UAM과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라고 정의하고 △로봇 △자율주행차 △우주 개척 등 신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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