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년 연속 도시정비 최대 실적 경신…상반기에만 5조7000억 수주

시간 입력 2022-06-20 09:27:57 시간 수정 2022-06-20 09: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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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만에 작년 수주액 뛰어넘어…'7조 클럽' 눈앞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올해 상반기 만에 작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5499억원을 뛰어 넘으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주한 주요 사업장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 등이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2021년 1조2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실적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현재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공사금액 8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중이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또한 수주 가능성이 높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은 물론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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