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맛·품질, 모두 잡는다"…'AI 선별기'로 선별한 과일 판매

입력 2022-06-22 10:07:13 수정 2022-06-22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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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촬영하듯 수분 함량·후숙도까지 측정…신선 경쟁력 강화

▲ⓒ진주원예농협의 AI 선별기 측정 결과를 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과일의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진화된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시스템으로, 중량과 당도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X-RAY를 촬영하듯 10개의 렌즈에서 근적외선을 쏘아 대량의 화상 데이터를 얻고, 이를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인 딥러닝으로 이미지 분석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메론 품종에 따라 투광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복숭아의 꼭지 사이 빈틈으로 들어가 과육을 상하게 하는 ‘핵할’ 검출이 가능하다.

현재 롯데마트는 ‘AI 선별기’로 선별한 ‘황금당도 머스크 메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달콤함이 중요한 과일류는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인 ‘브릭스(Brix)’를 표기하고 있고, 산지에서 측정한 당도와 매장 입고 후 당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MD(상품기획자)가 수시로 산지와 매장을 방문해 당도를 확인하고 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지속적으로 최첨단 선별 시스템 운영 품목을 늘려나가 더욱 균등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맛표기 바코드 확대를 통해 롯데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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