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1년내 갚아야 할 차입금 17조원

입력 2022-06-26 07:00:03 수정 2022-06-24 0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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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차입금 40조1836억원 중 유동성 차입금 42.3%
차입금 의존도 21.1%…2019년 대비 0.1%p 상승

국내 건설·건자재 기업들이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차입금(유동성 차입금) 규모가 17조원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조사 가능한 건설 및 건자재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차입금은 40조1836억원이었다. 이 중 1년 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 차입금이 17조173억원(42.3%)으로 조사됐다.

차입금에는 단기차입금, 장기차입금, 사채, 리스부채가 포함됐다.

이들 건설 및 건자재 기업의 유동성 차입금 규모는 2019년 17조9810억원(52.3%), 2020년 17조549억원(46.1%), 2021년 15조1384억원(40.8%)로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났다.

업종별 유동성 차입금 규모는 자동차·부품업종(49조1860억원)이 가장 컸다. 이어 공기업(36조7345억원), 석유화학(35조8715억원), IT전기전자 (34조6188억원), 철강(20조7104억원) 순이었다. 건설은 차입금 규모로 여섯 번째였다.

총자산 중 차입금 비중을 나타내는 차입금 의존도(순자본과 부채를 합한 자산을 차입금으로 나눈 비율)는 1분기 기준 21.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0.1%포인트(p) 높아졌다.

건설 및 건자재 기업의 자산은 올해 1분기 190조2712억원으로 2019년 163조3633억원보다 16.5% 증가했으나, 이 기간 차입금 규모도 17.0% 늘었다.

기업별로는 올 1분기 기준 KCC의 차입금 규모가 5조1804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GS건설(4조4378억원)·SK에코플랜트(4조1억원)·삼성물산(3조4318억원)·HDC현대산업개발(2조3234억원)·한화건설(2조2776억원)·대우건설(2조1038억원)·현대건설(2조284억원) 순이었다.

차입금 의존도는 한라가 45.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SK에코플랜트(44.7%)·한신공영(43.6%)·태영건설(40.8%)·한화건설(38.9%)·KCC(38.6%)·LX하우시스(38.4%)·쌍용씨앤이(38.2%)·아이에스동서(37.1%)·HJ중공업(36.9%) 등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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