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TDF액티브 ETF’ 선보인 한화자산운용 “한국인 생애주기에 최적화”

시간 입력 2022-06-30 15:05:54 시간 수정 2022-06-30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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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보수 수준 최저로 책정"
한화자산운용, 올 하반기 차별화된 ETF 출시에 방점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원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는 TDF(타겟데이트펀드)를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30일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채정태 모닝스타코리아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배분형상품이다. 은퇴시점에 맞게 자산을 배분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설계가 목적이다.

이에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는 글로벌 최대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와 손잡고 TDF의 핵심인 글라이드패스와 기초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모닝스타의 5개 기초지수를 자산배분의 투자 대상으로 사용해 1만 개 이상의 개별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화 ARIRANG TDF2030액티브 ETF 기준 총보수는 연 0.14%로 TDF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고 강조했다. 길게는 30년 이상 투자하는 연금성 자산인 만큼 장기 투자 시 최저 보수는 매력적인 요소라는 설명이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퇴직연금은 보수 수준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은 보수 수준을 최저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TDF액티브 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은퇴자산 형성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한국의 인적자본 및 자본시장 가정에 근거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해당 상품은 TDF 관련 상품 중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해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으로 더 높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상품은 예상 은퇴시점에 따라 △2030 △2040 △2050 △2060 총 4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2060 상품은 사회 생활을 첫 시작하는 20대가 직장생활 초기부터 노후를 위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김 본부장은 "ARIRANG TDF액티브 2060은 TDF 상품을 통틀어 가장 긴 시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20·30대뿐만 아니라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투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ETF 출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선제적인 신규 ETF 상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화자산운용의 모든 ETF 비즈니스는 ETF사업본부에서 총괄 운영·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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