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월 공공분양주택에 6만명 넘게 몰려…경쟁률 13.5대 1

시간 입력 2022-08-03 15:42:44 시간 수정 2022-08-03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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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옥정A-4(1) 단지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가 지난달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에서 경쟁률이 13.5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 4800호 공급에 약 6만4000명이 접수했다.

각 지역별로 보면 남양주왕숙2의 경우 42.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남양주왕숙 8.1대 1 △고양창릉 20.3대 1 △화성태안3 3.5대 1 △평택고덕 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LH는 이번 청약접수의 높은 경쟁률과 관련해, 최근 금리인상,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상황으로 수도권 소재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수요의 경우, 지난 상반기 위례 등에서 서울지역 행복주택 총 319호가 공급됐는데 총 6400여명이 신청하는 등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2022년 2차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서울 지역에서 265호를 공급하는데 2만7000여 명이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했다.

한편 LH는 오는 9일부터 공공분양주택 양주옥정 A-4(1) 1409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51㎡(509호), 59㎡(900호)로 구성돼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및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촘촘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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