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53세, 10년 전比 2.5세↑

입력 2022-09-13 07:00:08 수정 2022-09-13 1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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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금융사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50.5세→53.0세
최연소 37세 최고령 73세…증권사에 모두 포진

올 1분기 기준 국내 주요 금융사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3세로 10년 전인 지난 2012년 1분기보다 2.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2년·2017년·2022년 등 3개 년도의 1분기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54개 금융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은 53세였다. 전체 조사 대상이었던 253개 기업의 평균연령(53.2세)보다 0.2세 낮다.

다만 10년 전인 지난 2012년 1분기와 비교할 경우 상승한 금융사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2.5세로, 전체 기업의 평균연령 상승폭이었던 1.5세보다 1살 더 높았다.

이는 지난 2016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정년연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늘면서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은행 10곳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올 1분기 기준 55.5세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사 3곳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55.3세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 15곳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3.1세, 증권사 18곳은 52.5세로 집계됐다. 여신금융사 8곳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0.9세로 가장 젊었다.

기업별로는 기업은행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57.3세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우리은행 56.8세, 경남은행 56.4세로 시중은행 3곳이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상위 3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카드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48.3세로 금융업권에서 가장 낮았다. 현대캐피탈은 49.4세, 메리츠화재는 50.2세로 미등기임원이 젊은 3개 기업으로 자리했다.

지난 10년 간 평균연령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3살 높아진 증권업계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은 2.5세 높아지며 뒤를 이었다.

보험사와 금융지주사는 평균연령이 각각 2.1세, 2.0세 높아졌으며 은행은 1.3세 상승에 그쳤다.

해당 기간 기업별로 평균연령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6살 높아진 SC제일은행이다. 뒤이어 메리츠증권 5살, 미래에셋생명 4.5살 상승 등이다.

반면 한국증권금융과 하나은행, 롯데손해보험은 각각 2세, 0.6세, 0.5세 젊어졌다.

미등기임원 최고령과 최연소는 모두 증권사에 포진했다. 최고령은 유진증권 미등기임원으로 73세이며 최연소는 미래에셋증권 미등기임원으로 37세다. 이밖에 한화생명에도 37세 미등기임원이 자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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