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KCM 더 발라더’ 광고가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30만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투머치토커 박찬호 광고, 2020년 추억의 그림 그리기 화가 밥 로스로 변신한 기안84광고, 2021년 무한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광고로서 입지를 다진 KCC가 이번에는 가수 KCM과 배우 김상호를 내세웠다.
약 4분 30초 길이의 이번 광고는 데뷔 이후로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이 없는 가수 KCM이 KCC로 개명하고 국가대표급 가수로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KCM이 무속인(배우 김상호)을 찾아가 신곡으로 정상에 오르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무속인은 KCM을 KCC로 개명하는 것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KCM은 KCC로 개명한 이튿날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 가요차트 정상은 물론 월드투어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속인의 정체는 KCC페인트를 알리고자 하는 KCC 홍보팀장의 큰 그림이었다는 반전이 광고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 광고 곳곳에 KCC를 연상시키는 코드가 숨어있는데, KCC의 사시인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를 담은 액자나 KCC페인트 통 등이 그것이다.
KCC 관계자는 “KCC 페인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페인트’라는 것을 ‘국가대표 발라더’가 된 KCM의 모습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자 했다”며 “이번 광고 ‘더 발라더’와 관련된 다양한 후속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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