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2009년 분할 설립 후 53분기 연속 흑자…건축자재 역량 강화 영향

입력 2022-09-22 07:00:04 수정 2022-09-22 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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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LG화학에서 산업재 부문 독립
토탈 인테리어 사업 가속화…B2C 공략 집중

LX하우시스(대표 강계웅·강인식)가 2009년 분할 설립 이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토탈 인테리어 사업을 가속화하는 등 본업인 건축자재 사업 역량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1개사의 영업손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LX하우시스는 5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4월 LG화학 산업재 부문에서 분할 설립된 이후 꾸준한 흑자 행진이다.

건축자재 상장기업 중 5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KCC는 4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한일시멘트(16분기)·KCC글라스(10분기)가 뒤를 이었다. 건설업계 전체를 놓고 봐도 현대건설(82분기)·아이에스동서(54분기)에 이어 세 번째다.

LX하우시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2%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LX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0.8% △2분기 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분기 3.6% △2분기 3.3% △3분기 1.3% △4분기 -0.2%였다. 최근 영업이익률이 줄어든 것은 원재료 매입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LX하우시스는 외형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LX하우시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80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6685억원보다 8.5%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은 3조47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3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성장은 본업인 건축자재 사업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LX하우시스의 총 매출 중 건축자재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74.0%다. 이 사업의 비중은 △2018년 67.4% △2019년 68.5% △2020년 71.3% △2021년 73.8%로 매해 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LX지인(Z:IN)’을 앞세워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 공략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몰·홈쇼핑·백화점 등 소비자 접점 판매채널을 확대해 실적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B2C 유통채널을 늘리기 위해 대형 전시장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신세계 타임스퀘어’를 열었다. 지인스퀘어 신세계 타임스퀘어는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구리점·일산점, 롯데몰 산본점, AK플라자 광명점·수원점, 타임테라스 동탄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등에 이어 수도권 내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LX하우시스의 15번째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LX하우시스는 B2C 사업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플로팅’ 디자인의 주방가구 신제품 ‘LX Z:IN 키친 시프트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시프트 클라우드는 최근 유럽에 이어 국내에도 주방 공간의 개방감을 높이는 인테리어 트렌드가 유행하고 관련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및 환율 영향 최소화를 위한 원가 개선 활동에 집중하고, B2C 토탈 인테리어 사업 채널 확대 및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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