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문 이홍도 극작가, 미술부문 정희민 작가 수상
상금과 공연 제작 및 전시 비용 등 총 2억9000만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서 이홍도 극작가 겸 연출가, 미술부문에서는 정희민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들에게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상금은 각 3000만원이며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원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 체류, 항공비 등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인 이홍도 극작가 겸 연출가는 젠더, 인종 등 모든 인위적 경계에 대해 다각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독창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미술부문 수상자 정희민 작가는 2015년경부터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이다. 공연ᆞ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하며, 2022년 현재까지 총 40명(팀)의 공연ᆞ미술 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