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독일 ‘2022 일렉트로니카’ 참가… 유럽시장 공략

시간 입력 2022-11-15 10:44:09 시간 수정 2022-11-15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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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전 라인업·PFC·5G 안테나 모듈 등 소개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2022 일렉트로니카’에 참가한 ㈜두산의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두산>

㈜두산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2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2)’에 참가해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첨단소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022일렉트로니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시회로 반도체·자동차·인쇄회로기판(PCB)·디스플레이·센서 등 관련 기업들이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CCL, PFC, 5G 안테나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한다. ㈜두산은 현재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5G 무선 통신 장치·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용 CCL △전장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부품에 적용되는 전장용 등 하이엔드 CCL 풀 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 공급자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품이다.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이 제품은 우수한 저유전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AI의 데이터분석·딥러닝·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다. 기존에 사용되던 구리전선(Wiring Harness)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원가절감·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롤투롤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두산은 전기차 경량화 및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도어·시트·루프 케이블 등에 PFC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 ㈜두산은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 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는 Active BBM,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다양한 전장소재를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시장에 회사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보여줌으로써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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