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사업 합작사 설립…공급망 확대

시간 입력 2022-12-06 11:36:04 시간 수정 2022-12-06 1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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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가는 기업 목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초 상업용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

롯데케미칼이 에어리퀴드코리아와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에어리퀴드코리아와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합작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로 명명된 합작사는 지난 11월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했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로,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해 2024년 하반기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연간 생산량 5500톤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하루에 승용차 기준 4200대 또는 상용 버스 기준 600대의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관계자는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의 수소 출하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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