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넵콘 재팬 2023’ 참가…일본 마케팅 활동 강화

시간 입력 2023-01-25 09:56:56 시간 수정 2023-01-25 09:56:5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CCL·PFC·안테나 모듈·MEMS Oscillator 등 소개

㈜두산이 올해 일본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두산은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5G 안테나 모듈·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산의 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CCL 및 PCB 성능을 좌우하는 게 레진의 배합비다. ㈜두산 약 5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을 가진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PTFE 레진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항공 등 특수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보드용 CCL에 사용될 경우 초고주파(mmWave), 6G 등 고사양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한 ㈜두산은 PTFE 레진 소재 기반의 전장 레이더용 CCL을 비롯해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등 CCL 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도어·시트·루프 케이블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PFC, 5G 무선 중계기 및 스몰셀 등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5G 안테나 모듈, 세계 최초로 두 주파수가 하나의 기기에서 나오며 주파수 안정도가 우수한 MEMS Oscillator 등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