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3-02-08 17:14:29 시간 수정 2023-02-08 17:14: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영업이익 1조716억원, 전년 대비 80% ↑  
GME 제품군의 성장, 두산산업차량 실적 반영 등으로 최대 실적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 <사진 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8조62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 대비 2.2%포인트(P) 높아졌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견조한 수요와 GME(농업·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실적 반영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존 두산밥캣 사업(산업차량 제외)에서 선진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달러 기준) 소형 장비가 20%, 포터블파워는 24%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GME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51% 성장하면서 콤팩트 트랙터를 첫 출시한 2019년 이래 4년간 연평균 성장률 56%의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털사로의 매출 증가 등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도 북미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산밥캣은 2023년 전망으로 매출액 9조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중간배당 600원에 결산배당을 더해 연간 총 배당금은 1350원으로 결정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