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수소 사업 해외로 확대…남호주 주정부와 협력

시간 입력 2023-02-09 13:48:17 시간 수정 2023-02-09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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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주정부, 하이엑시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두산퓨얼셀은 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가운데), 제후석 부사장(오른쪽), 샘 크래프터 남호주 수소발전청 최고경영자(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 제후석 부사장과 남호주 주정부를 대표해 샘 크래프터 수소발전청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친환경 수소와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수소 수출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파트너십 개발 △미래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2022년 기준 전체 전력생산량 중 약 68%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한 법안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호주 주정부는 250MW 규모의 수전해 시설, 200MW 규모의 수소발전소, 수소저장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 및 일정을 수립한 바 있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은 “호주는 태양광·풍력·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해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 용이할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높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에서의 수소 관련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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