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GS건설, 정비사업 수주액 벌써 1조원 돌파

시간 입력 2023-03-06 07:00:03 시간 수정 2023-03-04 0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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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조3827억원, GS 1조1156억원 수주
타 건설사 전년동기 대비 대부분 수주액 줄어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올 들어 두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수주 1위였던 현대건설을 비롯해 다른 대형 건설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수주액이 줄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각각 1조3827억원, 1조1156억원이다. 이 기간 10대 건설사 중 1조원을 넘게 수주한 건설사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뿐이다.

이어 △현대건설(8093억원) △DL이앤씨(5068억원) △삼성물산(3753억원) △SK에코플랜트(3651억원) △HDC현대산업개발(1299억원)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올해 아직 수주한 정비사업이 없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올해 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정비사업 수주 시작을 알렸다 . 방배 신동아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의 론칭 이후 최초 적용 사업지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88-1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843가구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3746억원이다.

이후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사업(781가구·2446억원) △신당 8구역 재개발사업(1215가구·3746억원)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1104가구, 3889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총 수주액(4조5892억원)의 1/4를 채운 셈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핵심지역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익성이 높은 개발형 사업을 선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의 수도권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1월 노원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996가구, 3342억원)과 2월 경기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사업(922가구, 2945억원)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청량리6구역(1493가구) 4869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따내면서 2위를 차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원재료비 폭등, 공사비 상승,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수익성을 따져 알짜 정비사업지 위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정비사업 수주액이 지난해 보다 적다. 포스코건설·DL이앤씨·삼성물산을 제외하고 △GS건설(1조8290억원) △현대건설(1조6638억원) △HDC현대산업개발(7026억) 등은 수주액이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나혜린 기자 / redgv237@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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