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K-부유체 인증 획득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자회사 테스 MOU·공장 준공
건설에서 친환경으로 체질 전환에 성공한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폐배터리 리사이클링·수처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사명을 바꾸며 해당 사업에 힘써온 결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K-부유체(K-Floater)’가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에 조성하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에서 이 부유체를 양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K-부유체 모형 수조 테스트 장면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K-부유체(K-Floater)’는 지난 7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2.5GW 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부터 핵심구조물 자체제작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 나아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기)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에 조성하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에서 이 부유체를 양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가 준공한 라스베이거스 공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싱가포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테스(TES-AMM)를 인수했다.
테스는 지난달 태국 SCG 인터내셔널이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재생에너지 기반 ESS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에 전기차·중장비 등 SCG가 사용한 뒤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모델 적용도 검토한다.
테스는 전자기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함께 ITAD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ITAD는 각종 IT 기기와 장비를 처분할 때 그 안의 정보를 파기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위한 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일 미국 4번째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초순수 핵심기술 국산화에도 착수했다. 지난달 7일 SK에코플랜트는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의 핵심기술인 ‘탈기막’ 연구개발 및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탈기막 연구개발과 동시에 세프라텍의 지분 약 18% 인수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나혜린 기자 / redgv237@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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