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플랜트 부문 급성장…지난해 ‘매출 2조’ 달성

시간 입력 2023-03-14 07:00:05 시간 수정 2023-03-13 17:50:3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지난해 플랜트 매출 2조6286억원…전년比 38.3% 급증
플랜트 매출 비중 2019년 3.3%→2022년 11.8% 확대
국내외서 제철·LNG·이차전지 등 산업플랜트 수주 늘려

최근 몇 년간 플랜트 사업 실적이 개선된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플랜트 부문에서만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제철·LNG·산업플랜트 등 기존 핵심사업과 더불어 친환경·미래 신성장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플랜트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플랜트 부문 매출은 2조6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001억원 대비 38.3%(7285억원) 증가했다. 2019년 1조4610억원보다 79.9%(1조1676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 가운데 플랜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플랜트 매출 비중은 △2019년 15.3% △2020년 17.7% △2021년 18.7% △19.4%로 꾸준히 상승했다. 해외 플랜트 매출 비중 역시 △2019년 3.3% △2020년 6.1% △2021년 7.5% △2022년 11.8%로 확대됐다.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도 늘고 있다. 작년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453억원 대비 41.7%(189억원) 급증했다. 2019년에는 6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해서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여년 동안 포스코의 제철소 건립공사와 다양한 합리화 공사를 수행했다. 일관제철소와 부대설비 공사에 필요한 설비 공급과 시공 경험을 축적해 국내 제철 플랜트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 등에 진출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LNG탱크·부두시설·기화송출설비 등 LNG터미널에 대한 자력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당진 LNG 저장기지, 해외에서는 파나마 콜론 LNG터미널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된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아르헨티나 Salta 염수리튬 상업화 1단계를 수주한 바 있다.

또한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분야도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와 2021년 수주한 고양 캐피탈랜드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행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향후 플랜트 사업부문에서 그룹사 추진 신성장사업 및 제철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사업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미래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해외사업 역량제고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나혜린 기자 / redgv237@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