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퀘어세종물류PFV’ 통해 대전충청권역 물류센터 개발
코람코, 2021년 개발사업본부 신설…부동산 개발사업 본격화
지난해 3200억원 투입해 경산물류센터 개발도 시작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세종시에 1700억원을 들여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국내 이커머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늘어난 물류센터 수요에 개발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코람코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총 투자 규모 3200억원의 경산물류센터 개발도 시작한 바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이 ‘케이스퀘어세종물류PFV'를 통해 세종물류센터 개발을 본격화했다.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하는 서류형태로 존재하는 명목 회사를 의미한다.
코람코는 지난 2021년 7월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부동산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존에는 실물자산을 매입, 운용해서 수익을 창출했다면, 토지 자산을 직접 매입해 건물을 짓는 개발사업 모델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약 17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세종물류센터도 확대된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세종물류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면적 9만3347㎡(약 2만8237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6년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며, 현재 착공 전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코람코가 물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큰 규모의 물류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대전충청권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벽배송, 당일배송과 같은 서비스 도입 당시 주로 수도권 소비자 한정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엔 이 같은 빠른 배송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여서 전국적으로 중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충청권역은 관내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물류센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전충청권역은 물류센터 수요 대비 공급이 약 391만2000㎡ 부족하다. 이는 강원, 제주를 제외하고 물류 총수요 대비 공급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케이스퀘어세종물류PFV를 통해 세종시에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착공은 들어가지 않았으며 착공 전 인허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골든타워. <자료=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는 지난해에도 3200억원을 투자해 ‘코람코경산물류PFV’를 설립해 영남권 최대 규모 복합 물류센터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를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앞서 2021년에는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신탁 제126호(이하 ‘코람코 JW물류펀드’)’펀드를 통해 2300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시에 냉장과 상온시설이 복합된 물류센터를 개발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9년 패션사업을 주로 하는 LF에 인수된 바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32억원,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지난해 코람코자산신탁은 타 신탁사보다 선방하며 국내 신탁사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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