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매출 7조 넘었다…수주 목표도 70% 채워

시간 입력 2023-07-21 16:17:16 시간 수정 2023-07-21 1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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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7조1634억원·영업이익 2235억원, 역대 최대 매출 기록
2분기에만 해외수주 10조원 넘어서면서 올해 목표치의 71.3% 달성
하반기에도 국내외 수주 성과 기대돼 목표 달성 무난할 전망

현대건설이 2분기 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다. 올해 수주도 20조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목표치의 70%를 달성해 하반기 수주까지 더해지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 7조1634억원, 영업이익 2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조5794억원보다 1조5840억원(28.4%),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1754억원 대비 482억원(27.4%)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9년 3분기 2392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상반기까지 13조19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목표인 25조5000억원의 51.7%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이 2분기에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파나마 메트로 3호선·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에서는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공사비용 상승이 있었지만 해외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

2분기에는 14조79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일감도 4년치 넘게 확보했다. 특히 해외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2분기에만 10조9300억원을 해외서 수주해 전년 동기 2조170억원 대비 8조9130억원(441.9%)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6월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한 것이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도 70%를 넘어섰다.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20조7270억으로 연간 목표인 29조10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95조2852억원으로 4년 6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가스 프로젝트 3개(자푸라 2·파드힐리·사파이나)에 대해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UAE 루와이스 LNG 프로젝트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TX-C, 새만금 공항, 신한울 3·4호기에서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확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와 수주 목표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발표는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삼성물산·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27일에는 DL이앤씨가 잠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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