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이트·무허가 게임업소 등 2개소 적발
강원랜드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불법 도박 확산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강원랜드는 이달 6일 강원 정선경찰서 주관 정선 사북 지역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 행위를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불법감시신고센터, 강원경찰청, 정선경찰서, 영월경찰서, 평창경찰서, 삼척경찰서, 태백경찰서, 강릉경찰서, 정선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46여 명이 참여했다.
단속반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지역본부 격인 부본사 1개소와 무허가 게임업소 1개소 등을 적발하고, 인터넷 PC 약 20대를 압수했다. 이들 업소의 두달 간 베팅 금액은 약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강원랜드는 불법 게임장·도박 행위 집중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지속 수행해 왔다. 올해 3월과 6월에도 정선경찰서, 사감위 등 관련기관과 합동 단속을 실시해 사북 지역 불법 홀덤 펍 및 성인 PC방을 적발한 바 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합동 단속이 불법 도박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경찰 등 사법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불법 도박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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