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지체보상금 9100만원 제시

시간 입력 2023-11-21 16:00:14 시간 수정 2023-11-21 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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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공 결정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입주가 연기된 입주예정자들에게 현금 지원 1억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의 새로운 보상안을 내놨다.

LH와 GS건설은 지난 20일 인천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17번째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상안은 우선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세대당 1억4000만원(전용 84㎡ 기준)을 무이자 대여하고, 500만원을 이사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입주가 5년가량 지연되는 데 따른 지체보상금으로는 9100만원이 책정됐다.

또 중도금 대출은 GS건설이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대위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를 84㎡ 기준으로 6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이를 9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면서 전체 현금 지원액이 인상됐다. LH의 주거지원비는 5000만원이다.

이대로 합의가 이뤄진다면 입주예정자들은 내년 초까지 주거지원비로 1억4000만원을 입주할 때까지 무이자로 지원받는다. 중도금 대위 변제를 통해 대출한도 제한 문제와 대출 이자 부담도 해소된다.

또 아파트 브랜드도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체보상금 선지급과 이사비 지원, 프리미엄 브랜드 변경 등 일련의 보상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주거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 가용주택 등을 활용한 지원방안도 병행 검토해 입주예정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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