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라오스에 버스 600대 기증

시간 입력 2023-12-14 13:11:33 시간 수정 2023-12-14 1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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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발전 공로로 최고훈장과 명예시민권 받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로부터(오른쪽) 명예시민권을 수여받았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나랏 라오스 총리실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외국인으로는 첫 번째로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회장은 버스 기증을 다짐한 이유로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며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나라의 기존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뚝뚝이가 공중교통기구인 버스로 전환된다면 국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부영그룹의 버스 기증으로 대중교통이 활성화 되어 라오스의 교통 체증 문제가 해결되고 라오스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며 “라오스의 사회 발전에 힘써주시는 이중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라오스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에 기부한 버스 1200대 중 700대는 현재 운행 중이며, 500대는 2024년 4월까지 전달될 계획이다. 라오스에 기부한 버스 역시 600대 중 300대는 이미 도착해 있으며, 남은 300대도 2024년 4월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대중교통 문제가 해결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선행이 단순한 기부차원을 넘어 국가 간의 우호 관계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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