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33억 달러…중동·미국서 호조

시간 입력 2024-01-08 13:43:18 시간 수정 2024-01-08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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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개 해외건설기업 95개국서 606건 수주

현대리바트가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설공사 현장 <사진제공=현대리바이트>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총 606건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2022년(309억8000만 달러) 대비 23억3000만 달러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 수주가 114억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북미·태평양(103억 달러)과 아시아(68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중동 지역은 2022년 대비 수주액이 24억1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수주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한 아미랄석유화학플랜트(50억8000만 달러)와 자푸라 가스플랜트(23억7000만 달러)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가 중동 지역 수주 성과를 올리는데 한 몫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0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95억 달러, 대만 15억 달러 순이었다.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에서 건설사들이 높은 수주액을 견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도체, 자동차, 베터리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미국 진출 영향이 크다.

국토부 측은 “그간 미국 등 선진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우리 건설기업들의 진출이 저조했는데 제조업체 공사 등을 통해 현지 노하우와 실적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선진시장 진출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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