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작년 영업이익 3312억원…전년比 33.4% 감소

시간 입력 2024-02-01 17:06:42 시간 수정 2024-02-01 1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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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건자재 가격 급등 여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매출은 7조9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순이익은 2022억원으로 53.14% 감소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4조 8894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측은 설계 특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목과 플랜트 사업 분야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목사업은 142.5% 증가한 1조4290억원을 기록했고 플랜트사업은 98.2% 증가한 3조4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6조 7192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7.2%로 순현금은 1조1000억원이다. 신용등급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A-’ 이다.

DL이앤씨는 올해 경영목표로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약 1조원 많은 8조9000억원으로 잡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실적(3312억원) 대비 57% 증가한 5200억원을 제시했다. 신규수주는 11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DL이앤씨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전체 보통주의 7.6%에 해당한다.

DL이앤씨 측은 “자회사인 DL건설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발행할 신주의 수량을 사전에 소각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결기준 순이익의 25%(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1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는 신규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건설업의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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